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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0 - 비재즈, 여긴 새볶 반 김치 반이 갑이다. Recipe - 덮밥, 라면, 맛의거리


원래는 아침에 볼 일이 있어서 남성역에서 斑鳩형을 만나 압구정의 비재즈로 향했습니다.
전에 n키보드 메카닉 포스트 쓸 때 nKey-1을 이 형이 가지게 됨으로써 그걸 들고 직접 다녀왔지요.

하지만 문제는 토요일 저녁에 전화를 했어야 하는 건데 바쁜 탓에 전화를 못해서 아침에 해버린 게 실수 아닌 실수.
뭐 그런 대로 비재즈 갈 거냐고 하길래 전 그저 "비재즈 콜!"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다들 아실 테지만 조플에 가면 대부분이 비재즈에서 밥을 먹었다는 일화는 꽤 유명합니다.

다만 제가 조플을 자주 가지 않았던 터라 비재즈를 이름만 들어봤지 아무 것도 몰랐지요.
(괜히 설리했다가 털릴 뻔한 것도 사실 함정이긴 한데 일단 면했습니다;;)

고속TR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서 압구정에서 함께 내리고 2번 출구로 나갔더니,
한때 테오이에서 이름으로 들어봤던 Riz(작은곰돌)님과 조우하여 비재즈로 행차.
(물론 Riz님께서 나중에 제게 편하게 말씀하셨으니 형이라 불러도 손색없었을 정도)


지금 조이플라자 간판이 없어서 그런지 청록빌딩 주변은 너무 한산하네요.
날씨도 더워서 온도를 확인했더니 섭씨 28도였습니다. 나랑 장난하니 ㅡㅡ;;


뭐 어쨌든 잡소리는 일단 됐고 조플이 있던 청록빌딩 5층으로 올라가면,
그저 평범한 출입문에 박힌 BIZAZZ 문구를 볼 수 있게 됩니다.


매장 전경은 사진에 민감한 분들을 위해 이렇게밖에 못 찍은 점 양해를 구합니다 ㅠㅠ
녹색으로 칠한 부분은 카운터인데, 여기선 주문하면 무조건 선불이라는 점이죠.

메뉴판을 찍으면 좋았을 것을,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상황이었으니 일단 생략;;


형들은 물론 저까지 통일해서 새볶 반 김치 반 노멀을 시켰습니다.
그러다가 이야기를 계속 나누다 보니, 어느새 10분 만에 반반 볶음밥이 나왔네요.


반반 볶음밥 중 김치덮밥, 새우볶음밥도 괜찮았지만 김치덮밥 역시 간이 적당했습니다.
새우볶음밥을 시키면 자장소스가 아닌 케첩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죠.
(중국집의 볶음밥과는 거의 비교도 안 됐으니 그럴 만도 하겠쥬 ㅠㅠ)

적거위에 싸닥션을 날릴 만큼 맛도 훌륭한 데다,
볶음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은근 적합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꽃을 피우고 DJ자연인 앱 틀고 아이패드 꺼내더니 네이버 웹툰을 보기도 했고,
유비트 플러스를 켜서 서로 알메(알스트로메리아)를 해보기도 했었습니다.

그 사이, 사람들이 점심에 계속 몰려 들어서 상당히 늦어졌던 딸기빙수.
큼지막한 살얼음, 시원하게 얼린 딸기, 그리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하나에!

두 번째 사진은 섞어주면 더욱 맛있는 딸기빙수가 되기도 하지요.

딸기빙수도 맛이 정말 괜찮아서 그런지 드립과 이야기가 왔다갔다 했었습니다.

비록 집은 멀어서 그렇지 앞으로 기회가 되면 또 먹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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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0 - 의정부역 근처 마약꼬치는 그저 So So Recipe - 국밥, 찌개, 고기


퇴계원을 다녀 온 뒤로 밤에 신세계에 볼 일이 있어서 잠깐 들렀다가 나오니 사람들이 은근 모여드네요.
알고 봤더니, 마약꼬치라고 해서 다들 모여서 먹으려 드는 듯합니다.


아저씨께서 직접 굽고 계시는 모습을 현장에서 담아 볼 수 있었습니다.
직화구이이다 보니 구두칼 비슷한 걸로 누르면서 굽고 계시네요.


전 주문을 늦게 해서 그런지 먼저 온 사람들이 순한맛을 많이 쓸어갔네요.
제가 먹은 건 매운맛인데, 순한맛 소스를 먼저 발라서 구운 다음 매운 소스를 뿌리는 식이었습니다.

맛은 그런 대로 소소했지만 먹을 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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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0 - 퇴계원성당에 다녀 오다 Catholic Diary


천주교 의정부교구에 속해 있는 퇴계원성당을 오늘 다녀왔습니다.
퇴계원이 워낙 도농복합지역임에도 찾기가 힘들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퇴계원고교에서 들어가네요.

1987년에 열어서 리모델링을 거친 지 의외로 오래 된 성당이고,
103위 한국 순교 성인을 주보로 모시고 있습니다.

또 성당의 규모가 작은 편이라 생각보다 신자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고 봐야 하려나요;;

더구나 제가 미사를 드렸던 시간은 18시, 청소년과 청년 공동으로 미사가 집전되었습니다.


1층은 교리 및 회합실, 2층이 성전입니다.
그리고 성당 오른쪽에는 사무실과 사제관이 보이는군요.


성당 내부와 드럼, 그리고 키보드.

18시에 집전되는 청소년, 청년 통합 미사는 밴드 미사로 진행된다고 하네요.

드럼 연주자에게 잠깐 드럼 한 번 쳐보겠다고 말하고 잠시 쳐봤더니,
악기가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소리가 경쾌하게 난다는 점이 이채로웠습니다.
(다만 베이스 패드는 많이 찢어졌다보니 전기테이프로 보정하는 건 이해가 가지요)


퇴계원성당의 또 다른 특징이 있다면 십자가의 길이 성지를 순례하듯,
그리고 십자가의 길 각 처마다 십자가가 박혀있습니다.


퇴계원성당의 주임 신부님이신 추교윤(시몬) 신부님.
필자의 원소속인 덕정성당의 주임 신부님이자 신 성전을 건립하셨던,
그리고 고려대 대학원에 "한국 민주화 과정에서의 천주교회의 역할" 박사 논문을 내신 분입니다.

강론이나 평상시에도 워낙 직설적인 부분이 꽤 많아서 상처를 받으신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퇴계원성당에서 주임 신부로 지내시는 동안 많이 바뀌신 듯합니다.

더구나 지난 번에 갔던 전례학교 때 퇴계원성당에 다니시는 분과 같은 조였던 분께서
"추교윤 신부님께서 요새 많이 달라지셨다" 라고 말씀하신 걸 이번 강론 때 알게 된 거죠.

다만, 직설적인 웃음과 호통은 여전했지만 덕정 시절보다 많이 낮아진 거니 그야말로 다행이지요;;;

심지어 제게는 삭발한 티가 나서 그런지 군인인 줄로 알고 휴가 나왔냐고 여쭤 보실 정도였습니다.

남양주는 딱히 갈 일이 많지 않아서 반년에 한 번 가는데,
오늘 퇴계원 한 바퀴를 계기로 기회가 되면 또 가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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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0 - 퇴계원 한 바퀴 Travel - 동네북 이모저모



오늘 다녀 온 퇴계원 한 바퀴 역시 트랙을 걸었고,
퇴계원역 기준으로 한 바퀴를 돌면서 약 3km 가까이 나왔네요.

그저 소소했던 관계로 이번 트랙은 포토로그 썸네일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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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8 - 회사에서 남면을 거쳐 도보로 집에 가기 Travel - 동네북 이모저모


광적면 석우리, 가래비시장, 복개 주차장 사거리는 사실상 중복되어 생략한 대신,
이번에는 은현면이 아닌 남면을 거쳐 집으로 향했다.

회사에서 집으로 걸어가기는 이번이 세 번째,
첫 번째가 회사에서 시청까지(시청에서 108번 타고 귀가)
두 번째가 회사에서 도하리를 거쳐 집으로,
이번 세 번째가 남면 경신리를 거쳐 집으로 가는 것이었다.

복개 주차장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가면 여러 군데의 개인 사업장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쪽엔 26기계화보병사단 신병교육대도 이 길에 있다는 건 함정 아닌 함정.
(생각해 보면 원래 백석읍 방성리에 있는 사단사령부에 있는 게 아니었던가...)


이쪽은 입암천. 해가 지고 있을 시기이지만 초점 하나는 잘 잡아서 똷!


요새는 시골 동네 아니면 보기 힘들다는 재래식 버스정류장.
도로가 개량하기 전의 율정동에서도 볼 수 있었으나 지금 그쪽은 사라진 지 오래.

이런 정류장을 보신 분들은 얼마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작년 복학 전에 보육실습을 했었던 남면 경신리의 곰두리어린이집.
원장님을 학교에서 뵙고 안 본 지 너무 오래됐다...

가장 까다롭게 지도하신 주임선생님도 뵙고 싶은 건 당연한 거니까;;;


경신리를 지나면 상수리 검준일반산업단지를 볼 수 있다.
산업단지이지만 검준리라고 불리기도 하니 그야말로 산업의 마을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게 생각없이 걷다가 어느새 상수사거리에 다다랐다.
이 때가 약 7.7km 걸었을 때이니 힘들면 중간에 다리 풀고 그랬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갓바위를 지나 운암리에 다다랐을 때.
밤 시간에 도보로 집에 가는 건 아무래도 야간 15km 행군이라고 봐도 충분하겠지?


아마 서정대학교로 진입할 때 찍었던 캡쳐였을 거다.
금곡동에서 구리까지 걸어갈 때보다 꽤 줄다는 건 정말 놀라울 따름.
(고3 때 금곡동에서 구리 돌다리(총 9km)까지 걸어갈 때 3시간이나 걸렸다)

소비 에너지에서 가장 럭키(?)한 숫자가 보이지 않는가?


마지막으로 도보 여행 최종결과.

포스트는 이미 올려서 중복되도 도보는 계속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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