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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1 - 듀얼 디자인으로 승부한다. 이름하여 All New K5! by 淚悲NISM


마라톤이 있었던 지난 일요일이었습니다.

마라톤을 뛰고 하루 동안은 운전을 하면 안 되지만 다행히 빠른 속도로 회복한 덕에,
자동차 시승에는 다행히 무리가 없을 것 같아서 끝나자마자 바로 기아차 드라이빙센터로 향했습니다.
(지난 올 뉴 카니발 시승기 때 언급했던 기아자동차 서울동북부본부가 있는 별내신도시 JS타워)

사진에 언급했듯이 시승 구간은 서울동북부본부-별내2로-별내농협-송산로-광전 IC-청학램프-의정부 검은돌 회차.

1시간 동안의 시승시간에 DCT의 변속성능을 i40 시승 때보다 더 세밀하게 느낄 수 있었는데,
이걸 클러스터로 직접 보면서

잘 보시면, K5의 디자인이 바뀐 것을 확인할 수가 있는데 여기서 다루는 시승기는 MX 디자인입니다.

현재 SX 디자인이 시승차량으로 배정된 게 아직 없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어른의 사정이 작용한 건지
아니면 MX로 먼저 보여주고 SX를 나중에 측면승부로 배치할지가 관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측면부의 앞부분. 알루미늄 휠과 아웃사이드 도어핸들의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K5 하면 역시 18인치 불판 알루미늄 휠이지요.
하지만 초기형 K5에서만 있고 그 외엔 구하기가 힘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있어도 품귀현상 때문에 비쌀 테고요.

아웃사이드 도어핸들이 어째 혼다 어코드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사이드 펜더 디자인 역시 소소하게 바뀌었습니다.


후면부의 디자인 역시 고급스럽게 바뀌었는데, 뒷부분은 SX, MX 공통으로 적용됩니다.

다만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면 SX 2.0 터보를 선택할 경우에 가변식 듀얼 머플러로 바뀌지요.
2.0 터보를 제외한 모든 모델(1.6 T-GDi, 2.0 CVVL, 1.7 eVGT, 2.0 LPi)은 노출형 싱글 머플러 적용.

P.S 사진에서 1.6에도 듀얼 머플러가 적용된다고 써놨는데 1.6은 아닙니다.
제대로 못 보고 착오기재한 점 죄송하고 다음 시승기에서는 주의하겠습니다.


리어콤비네이션 램프는 간접배광 방식과 직배광 방식의 LED를 적용하였습니다.


K5 실내. 센터페시아 중간에 보면 에어벤트가 있는데 NF쏘나타 초기의 그것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NF쏘나타 초기~06년형까지 네비게이션 or 오디오-에어벤트-에어컨 순으로 배치)

아니면 BMW 정도?

달라진 점이 몇 가지 있다면, SX에 한하여 D컷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고,
동시에 스마트키를 적용한 모델에 한하여 시동버튼이 알루미늄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이 있다면 자동변속기 앞에 있는 무선충전 시스템.
이미 All New K5가 출시되기 전에 화제가 된 시스템인데, 현재 무선충전 기능이 내장된
갤럭시 S6(엣지), 노트 5(출시예정)는 휴대폰을 올려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인식하여 충전해줍니다.

일부 휴대폰(갤럭시 S3, 갤럭시 노트 4(엣지), 옵티머스 LTE 2 등)은 무선충전 커버로 바꾸면 가능합니다.

승차감은 나름대로 만족합니다. 이미 LF쏘나타 택시를 통해 느껴 본 적이 있기에 이와 흡사했지요.


액센트, i30, i40(이상 디젤), 투싼 피버, 벨로스터 터보, 쏘나타(1.7 디젤, 1.6 터보)에서 적용하는,
현대다이모스 독자개발 및 설계에 현대기아차의 뻥연비 이미지를 날려 줄 만한 7단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

더블 클러치 변속기의 경우, 대표적으로 이미 상용화했던 미쓰비시의 TC-SST(자동화 수동변속기)가 그 예입니다.

i40에서도 언급했듯이 7~80km/h 주행 중 1단에서 7단까지 변속되는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는데,
주행 중 기어가 바뀌는 RPM의 회전 수가 굉장히 낮음을 알 수 있지요.

그리고 ISG를 여기서 설명하려 했는데 i40에서 너무 많이 설명한 관계로 간략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정차 후 0km/h가 되고 약 1초 뒤에 자동으로 엔진이 꺼집니다(시동 전 전기장치 사용이 가능한 상태로).

그 사이에 5분을 넘길 경우에는 엔진 시동이 다시 걸리는데 이는 주행 중 엔진 꺼짐을 막기 위해,
그리고 배터리의 조기 방전을 막기 위함이라는 것이죠.

요즘 국내차나 수입차나 이러한 ISG를 적용하면서 연비도 크게 개선하는데 일조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이것. LPi를 제외한 전 모델 자동변속기가 거의 강제화되어 있음에도
연비는 수동변속기급의 연비를 낼 수 있습니다.

한국 도로 사정에 맞게 대부분이 자동변속기인 만큼,
클러스터에 표기된 레인지에 단수가 표기되어 운전하는데에도 즐거움이 두 배가 됩니다.

필자가 실제로 운전할 때 7단까지 올라가는 RPM을 엿봤는데,
디젤 기준으로 기어 변속에 필요한 평균 RPM이 고작해야 1,200~1,700 사이에서 빠르게 바뀌었지요.



i40에서 잘 몰라 궁금증을 유발했던 7단 DCT에 대한 설명 및 주의사항 동영상을 첨부했습니다.
(출처 - 기아자동차 공식 유튜브)


파노라마 선루프는 i40 시승기에서도 언급했듯 현대, 기아의 트렌드로 자리잡혔습니다.


그리고 시트는 쏘나타와 동일하게 스키스루를 적용합니다. 6:4 시트를 적용하는 i40와는 상반되는 부분이죠.


프론트/리어 도어트림. 외부 디자인도 바뀌면서 도어트림도 함께 고급스럽게 바뀌었습니다.


LED DRL이 적용된 헤드램프. SX와 MX의 디자인이 다르다고 말씀드렸죠?
이번에 올라온 시승차량이 MX이기 때문에 LED 포그램프가 적용되었습니다.

참고로 SX는 인테이크 홀은 있어도 포그램프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쏘나타 터보와 같은 길을 걷는 셈인데, 그래도 포그램프가 있는 건 중요하다고 봅니다.


엔진 후드에 크래쉬 패드를 적용하는 것도 요새 트렌드가 아닐까 싶네요.
이게 없으면 어떤 차량이든 간에 정숙성이 매우 떨어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엔진은 1.7 U2 eVGT 엔진을 사용합니다.

최고출력 141ps/4,000rpm에 최대토크 34.7kg·m/1,750~2,500rpm,
18인치 기준 리터당 복합 16km/L, 도심 14.8, 고속도로 17.8 정도로 승용디젤답게 1등급이군요.

요즘은 알루미늄 휠의 치수가 달라지면 연비도 함께 달라지는 것으로 점차 바뀌는 추세인데,
이 덕분에 현대차그룹의 뻥연비 누명을 벗으려는 노력이 많이 보입니다.

다만 국내차를 까는 사람들은 현대차그룹을 까기에 바쁜데,
필자는 어떤 차든 간에 공평하게 타보고 판단하는 편입니다.

그러면 All New K5의 장단점을 봅시다.

장점

1. 듀얼 디자인으로 나왔음에도 가격 차이는 없지만 옵션을 디자인에 맞게 고를 수 있다.
2. 초고장력 강판이 더 뉴 K5 대비 30% 강화하여 현재 51%
3. 안전성 대폭 강화(스마트 하이빔, 후측방 경보시스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볼보의 시티 세이프티와 유사한 기능) 등)
4. 7단 DCT(1.6 터보, 1.7 디젤)와 ISG(1.7 디젤) 적용으로 연비 대폭 개선

단점

1. 1세대 초기형 K5의 18인치 불판 알루미늄 휠이 부활하면 SX에 튜닝할 때 당장 어울릴 것 같다.
2. 무선충전 시스템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생소한 시스템이 될 수 있다.
3. 택시 모델에도 듀얼 디자인이었다면 튜닝 기사들에게 인기가 있었을 것이다.
4. 2.4 GDi가 그대로 잔존했다면 너무 비싸서 다시는 찾지 않을지도 모른다.

제 점수는요...

76점입니다.

듀얼 디자인과 무선충전 시스템, 초고장력 강판의 강화, DCT를 큰 가산점으로 잡았으나...

18인치 불판휠이 부활하지 않는 한 큰 점수를 주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날씨가 매우 습하고도 덥네요 ㅡㅡ;;
불쾌지수로 인한 몸싸움은 되도록 자제하고 열사병에 유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 토요일(8월 8일)에 부산여행을 다녀오게 됐는데,
아마 이 날은 더 넥스트 스파크 시승을 부산에서 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그래서 다음 시승기는 "더 넥스트 스파크"가 되시겠습니다.


덧글

  • sb 2015/08/01 20:33 # 삭제

    7속dct 현대파워텍 개발인가요? 다이모스아닌지...
    (DCT 부속 생산업체 직원인데, 다이모스에서 조립하거든요)
  • 淚悲NISM 2015/08/02 02:16 #

    네이버 검색으로 확인해보니 다이모스 맞네요.
    파워텍이라 쓴 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 알렉세이 2015/08/01 23:55 #

    시승을 매번 신청해서 하시는건가요?
  • 淚悲NISM 2015/08/02 02:13 #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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